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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빨리 성우의 눈을 피해 계단을 올라온 다니엘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거 같아 바로 숙소로 들어가지 못하고 문앞을서성였다. 재대로 눈도 마주치지 못했지만 다니엘은 성우의 눈빛이 두려웠다. 누가봐도 세상 착한 미소를 지으며 원하는 것을 다해주겠다 말하는 성우였다. 무례할거란생각과 다르게 너무 친절했다. 하지만 그것이 애정이 아님을 다니엘은 알았다. 그저 먹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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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4 71 201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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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박차고 나온 다니엘은 머리로는 얼른 다시 돌아가서 지성에게 사과하고 아무일 아니라고 말해줘야 한다는 걸 알았지만 곧 시간이 다 되었다는 것을 떠올리곤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었다. 곧 차를 가지고 연습실앞으로 오겠다는 매니저에게 알겠다며 대답을 한뒤 다니엘은 또 머릿속이 복잡해짐을 느꼈다. “지금 바로 갑니까..?” “아니 일단 미용실 들려서 준비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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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뭐를해요?” “그니까..그 옹건설 있잖아, 그댁 아드님이 너랑..” 다니엘은 순간 자기 귀가 이상해졌나 했다. 사실 생각은 하고 있었다. 연습생때부터 들었던 것도 있고 메스컴에 찌라시에 뜬소문까지 이미 터지기 직전인 연예계에서 그것도 엄청난 레드오션인 이 아이돌 세계에선 이젠 그것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말도 있었다. 지금 같은 멤버가 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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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 48 2017.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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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여자 해고시켜" 다니엘은 스타일링을 받다말고 한참 다니엘의 눈치를 보던 코디를 가르키며 말했다. 여자는 흠칫 놀라며 눈물을 글썽인다. 또 시작이다. 다른 동료들은 그녀를 안타깝게 쳐다보며 혀를 끌끌 찼다. "다..다니엘씨.." "너 나가" "잘못했어요.. 한번만 용서 해 주세요" "그래 다니엘.. 잘못했다잖아. 응? 그렇게 큰 잘못을 한 것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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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1 61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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